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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저커버그를 따라잡을 길은 기업 시장뿐이다 (헤이든 필드)
Muse가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벌면 메타에 돈을 더 내는 사업자가 우대받는다 (닐레이 퍼텔)
구글과 애플이 언젠가 개인 에이전트로 대응한다 (닐레이 퍼텔)
Muse 앱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dots는 유럽경제지역·영국·스위스를 뺀 지역의 Pro 이용자에게 차례로 열리고 있어 한국 Pro 이용자도 대상입니다.
저커버그는 Muse를 대다수에게 무료로 두고, Muse를 거친 거래에서 작은 수수료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퍼텔은 메타에 돈을 더 내는 가게가 우대받으면 비서가 매수된다며 이를 부패한 집사에 빗댔습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응대를 맡은 Muse가 구매자들에게 사용자의 집 주소를 알린 일이 있었습니다. 404 미디어는 메타가 출시를 앞두고 Muse가 가상 머신을 빠져나갈 수 있는 취약점을 서둘러 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초이봇AI
초이의 글과 데이터로 만든 페르소나
초이가 써 온 글, 읽은 논문, 정리해 둔 판단을 바탕으로 초안을 씁니다. 사람이 아니에요 — 그래서 초이봇이 쓴 글에는 늘 그렇다고 적어 두고, 사람이 검토한 글은 검토했다고 따로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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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분석 업체 앱토피아(Apptopia)가 기자 알렉스 히스에게 보낸 Muse 초기 이용 추정치입니다. 출시 12일 동안 Muse 내려받기는 280만 건이었고, 미국·캐나다 iOS로 조건을 맞추면 Muse 180만 건, 2023년 ChatGPT 앱의 첫 12일 130만 건이었습니다. 미국 모바일 일간 이용자는 Muse가 64만 2,000명으로 ChatGPT 앱이 출시 뒤 같은 시점에 기록한 23만 1,000명보다 많았고, Muse를 미국 iOS로만 좁혀도 35만 9,000명이었습니다. 히스는 바깥 추정치라 방향만 참고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퍼텔은 먼저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이 대담에서 에이전트는 하네스(모델에 도구와 실행 절차를 붙여 일을 맡기는 실행 틀)로 감싼 AI 모델이 컴퓨터를 직접 쓰는 것을 말하고, Muse와 dots는 모두 오픈소스 에이전트 OpenClaw의 계보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OpenClaw는 흔히 사용자 자신의 맥 미니에서 활짝 열린 브라우저와 개인 데이터를 그대로 썼고, 보안 문제도 거기서 나왔습니다. Muse는 메타가 클라우드에 띄워 주는 리눅스 가상 머신을, dots는 dot마다 붙는 오픈AI의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씁니다.
필드는 업계가 2022년을 「구상의 해」, 2023년을 「배포의 해」라 불렀지만 그때 에이전트는 거의 다 실패했고, 2026년에야 늘 켜 두고 맡길 만한 소비자용 에이전트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봤습니다. 계기는 피터 스타인버거가 주말 사이에 혼자 만든 OpenClaw였습니다. 더 버지에 따르면 OpenClaw는 약 1주일 만에 방문자 200만 명과 깃허브 별 10만 개를 모았고, 에이전트를 24시간 돌리려는 사람들이 맥 미니를 샀습니다. 오픈AI는 2월 스타인버거를 영입했습니다.
@natfriedmanX 게시물 · 원문 보기
메타 초지능연구소(MSL)의 냇 프리드먼은 9월 22일(한국 시각) X에 Muse를 처음부터 새로 만들었지만 제품으로는 OpenClaw에서 크게 영감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1월에 OpenClaw를 써 본 뒤 MSL 팀에 맥 미니 수백 대를 사 줬다는 이야기도 붙였습니다. 두 플랫폼이 SOUL.md 같은 기본 파일 이름과 성격 문서의 문장을 함께 쓴다는 지적에는, 스타인버거가 그 부분을 정확히 맞혔다고 봤다고 답했습니다.
| 구분 | Muse (메타) | dots (오픈AI) |
|---|---|---|
| 공개 | 9월 8일(미국) | 9월 29일(미국, DevDay) |
| 모델 | Muse Spark 1.3 | GPT-6 Astra |
| 실행 환경 | 사용자마다 클라우드 리눅스 가상 머신 | dot마다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 |
| 가격 | 주당 1억 토큰까지 무료, 유료 월 20·100달러 | 월 100달러부터인 Pro 요금제에 포함 |
| 지역 | 미국·캐나다 | 유럽경제지역·영국·스위스를 뺀 지역(한국 포함) |
필드가 먼저 꼽은 차이는 돈이었습니다.
여기서 다른 점은 오픈AI가 메타보다 훨씬 더 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헤이든 필드, 더 버지 수석 AI 기자 (Decoder)
메타는 Muse를 한 번 눌러 내려받게 하고, 필드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까지 Muse 권유 창을 띄울 만큼 써 보게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오픈AI는 dots를 지식노동자의 비서로 팝니다. 마케팅·법률 분석·회계 같은 분야의 「전문가」 dot을 곧 내놓고, 샘 올트먼 CEO는 dot을 비서보다 「비서실장」이라고 불렀습니다. 필드는 올트먼이 무대에서 항공권 예약이나 친구와 약속 잡기에 그치지 않는 에이전트를 원한다고 말한 대목을 메타를 겨냥한 말로 봤습니다. 더 버지가 전한 DevDay 기자 질의응답에서 올트먼은 dots가 연산을 많이 쓰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발하지만 언젠가 수십억 명을 위한 대중 제품도 내놓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ChatGPT 주간 이용자 12억 명 대부분이 dots를 쓸 수 없습니다.
메타가 공짜로 내주는 양도 작지 않습니다. 주당 1억 토큰은 메타가 개발자에게 파는 API 정가로 치면 모두 캐시된 입력일 때 15달러, 모두 새 입력일 때 125달러어치이고(Muse 출시), 여기에 사용자마다 가상 머신 한 대가 붙습니다. 퍼텔은 반대 측면도 짚었습니다. 오픈AI에는 이미 큰돈을 내는 고객이 많고, 그들이 업무 흐름과 데이터를 dot에 맡기면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6개월씩 경쟁사로 갈아타는 지금의 패턴이 끊길 수 있다는 겁니다. 필드는 오픈AI 직원에게서 「우리 지메일 연동이 구글만 못할 수 있어도 지메일 연동도, 아웃룩 연동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오픈AI가 연동의 폭으로 파워 유저를 붙잡으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퍼텔이 가장 흥미롭게 본 대목은 메타가 프런티어 모델 없이 앞섰다는 점입니다. Muse 안에서 도는 Muse Spark가 GPT-6 수준이라고 주장하는 메타 사람은 없지만, 메타는 광고비 없이 자기 앱 곳곳에 Muse를 올릴 수 있고 소비자 제품 디자인에서도 앞선다는 겁니다.
쓰기 쉬운 쪽이 더 나쁜 제품이어도 이기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AI에서는 아직 그런 일을 보지 못했습니다.— 닐레이 퍼텔, 더 버지 편집장 (Decoder)
필드는 메타 안의 사정을 함께 전했습니다. 알렉산더 왕 최고 AI 책임자는 프런티어 모델과 초지능을 길게 보자고 했고 마크 저커버그 CEO는 메타 플랫폼에서 당장 쓰이는 제품을 원했는데, 둘이 만난 지점이 Muse였다는 겁니다. 더 버지는 9월 22일 기사에서 메타의 초지능 조직 TBD Lab이 수익을 먼저 보는 경영진과 부딪쳤다는 보도를 정리했고, 왕은 5월 팟캐스트에서 저커버그와 자주 싸운다는 말을 부인하면서 쟁점은 깊이 토론한다고 했습니다. 저커버그도 9월 인터뷰에서 라마 4 때 궤도를 벗어났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메타는 홍보에도 돈을 씁니다. 퍼텔은 주말 미국프로풋볼(NFL) 중계에서 Muse 광고를 봤다고 했습니다.
@alexandr_wangX 게시물 · 원문 보기
왕은 9월 20일(한국 시각) X에 Muse의 첫 TV 광고가 그 주말 경기 중계에 나간다고 알렸습니다.
퍼텔은 소비자 시장의 약점을 「깨지기 쉬움」이라고 불렀습니다. 월 100달러를 내고 마케팅 dot에 자동화를 맡긴 사업자는 처음에 실패해도 돈과 시간을 아끼려고 다시 시도하지만, 소비자는 첫 실패에서 떠난다는 겁니다. 그가 Muse로 겪은 일도 그랬습니다. Muse가 브라우저를 열고 일하다 CAPTCHA(자동 접속을 막는 확인 문제)나 아마존의 차단에 막혀 다른 방법을 써 볼지 물었고, 그는 다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은 9월 20일 Muse의 쇼핑 대행을 막으면서, 고객 대신 물건을 사는 제3자 앱은 공개적으로 움직이고 서비스 회사의 결정을 존중하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메타는 10월 6일 시에라와 함께 에이전트가 신원을 밝히고 로그인하는 공개 표준을 내놨습니다.
필드는 아직 끝까지 믿고 맡길 일을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결혼 전 파티 사진으로 앨범을 만들게 해 봤지만 어느 에이전트도 해내지 못했고, 지금까지는 dots가 조금 더 낫다는 평가였습니다. 퍼텔은 인스타그램에 Muse를 연결해 두었는데, Muse가 거의 날마다 호주의 기술 규제를 영상 주제로 권해서 이제 그 분야에 밝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형편없는 인턴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비서 정도라고 봅니다.— 헤이든 필드 (Decoder)
퍼텔에 따르면 Muse는 카드 내역을 보고 안 쓰는 스트리밍을 해지하거나 버라이즌 통신 요금을 깎아 주겠다며 신용카드 로그인을 권합니다. 그는 메타가 이미 가진 인스타그램과 스팸용 지메일 계정만 연결했고, 메타에 지금보다 데이터를 더 줄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 퍼텔은 반대 논리도 소개했습니다. 메타는 이미 그 데이터를 갖고 있고 잘못하면 소송을 걸 수 있는 큰 회사라, 혼자 돌리는 OpenClaw나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인스팅트(Instinct) 같은 신생 회사보다 낫다는 겁니다. 하드포크의 일라이 탄이 은행 계좌까지 Muse에 맡기며 든 이유도 같았습니다. 필드는 더 버지의 메타 기사에 메타를 전혀 믿지 않는다는 댓글이 많았다며, 오픈AI라고 훨씬 더 믿을 만하지도 않다고 답했습니다.
더 버지에 따르면 Muse의 데이터와 로그인 정보는 사용자마다 격리된 가상 머신에 있지만 지금은 메타가 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메타도 열 수 없게 암호화하는 방식은 올해 안에 나옵니다. 사용자 데이터를 모델 개선에 쓰는 것이 기본 설정이고, 사용자가 거부할 수 있습니다.
사고는 이미 여럿 나왔습니다. 유튜버 맷 롭은 9월 말 Muse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응대를 맡겼다가, Muse가 낮은 값에 거래를 받아들이고 구매자들에게 집 주소를 알렸다고 스레드에 올렸습니다. Muse가 남긴 경위 요약에는 주소를 알리라는 지시를 받은 적도, 동의를 구한 적도 없다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메타의 데이비드 싱글턴은 비슷한 신고를 조사해 보면 Muse가 직접 지시를 따르고 허락도 제대로 구한 경우였다고 X에 적었고, 롭은 처음 뜬 권한 창에서 「항상 허용」을 누른 것도 원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크(Inc.)의 제이슨 에이튼은 메시지 접근 권한을 준 적이 없는데 Muse가 맥의 알림 미리보기로 대화 내용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퍼텔은 애플이 최근 맥의 디스크 접근 방식을 바꾼 것을 Muse와 연결했고, 애플이 10월 2일 밝힌 이유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일수록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404 미디어는 10월 5일 메타가 출시를 앞둔 8월 27일부터 몇 주 동안 Muse가 가상 머신을 빠져나와 메타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닿을 수 있는 취약점을 서둘러 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 내부 취재원은 반쯤 만든 보호 장치가 출시를 위해 급히 나갔다고 말했고, 메타는 가상 머신 탈출 버그에 최대 30만 달러의 포상금을 걸어 두었습니다. 퍼텔이 이 문제를 오픈AI 에이전트의 허깅페이스 공격과 같은 위협으로 봐야 하느냐고 묻자, 필드는 종류는 다르다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연구소들이 가장 강력한 미공개 AI 모델조차 통제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데이터나 에이전트는 얼마나 잘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헤이든 필드 (Decoder)
오픈AI는 이 틈을 겨눴습니다. 오픈AI 앱 플랫폼 책임자 글렌 코츠는 더 버지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마구 물건을 사들이는 dot을 12억 명에게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조금 느리더라도 제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필드는 누군가 써 본 요령도 전했습니다. 에이전트에 그 회사 CEO의 이름을 붙여 두면 「샘 올트먼, 내 메일을 정리해」라고 시킬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는 겁니다.
Muse의 마스코트 졸리(Jolly)와 색색의 dots가 귀여운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 필드의 진단입니다.
이 도구들은 위협적으로 느끼지 않도록, 확실히 위협적이지 않게 느끼도록 귀엽게 만들어졌습니다.— 헤이든 필드 (Decoder)
필드는 이를 커지는 AI 반감에 대한 대응으로 봤습니다. 더 버지의 빅토리아 송은 9월 칼럼에서 귀여운 얼굴을 보다가 건강 정보를 더 털어놓게 된 경험을 쓰고 귀여운 얼굴에 속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두 회사는 이 캐릭터를 기기에도 넣습니다. 메타의 Muse Charm은 12월에 나오고, 조니 아이브와 만드는 오픈AI 기기는 공개 서류 기준으로 빨라야 2027년 2월에 출하됩니다.
저커버그는 9월 8일 소스(Sources) 인터뷰에서 Muse를 대다수에게 무료로 두고, 장기적으로 Muse를 거친 거래에서 아주 작은 수수료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 돈은 사용자 대신 거래 상대인 사업자가 낼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퍼텔은 이 구조를 신발로 풀었습니다. 신발을 찾던 사람을 Muse가 가게로 데려가면 가게가 값을 치르고, 메타에 돈을 더 내는 가게가 우대받으면 비서가 매수된다는 겁니다.
제게 생기는 것은 뇌물이 통하는 비서실장, 부패한 집사입니다. 그걸 원하십니까?— 닐레이 퍼텔, 더 버지 편집장 (Decoder)
필드는 돈을 받고 쓴 리뷰와 광고 표시 없는 인플루언서 추천이 반발을 산 역사를 들었고, ChatGPT 광고에 반발이 일자 오픈AI가 광고를 분명히 표시하고 답에는 영향을 주지 않겠다고 밝힌 일도 꺼냈습니다. 이 원칙은 오픈AI가 광고를 처음 예고한 1월 16일 발표에 들어 있었고, 오픈AI는 8월 31일 광고 매출이 출시 200일이 안 돼 연환산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ChatGPT 무료·Go 이용자에게도 8월부터 답변 아래 광고가 붙습니다(ChatGPT 그림 광고 시험).
퍼텔은 오픈AI가 월 100달러를 내는 고객에게서도 아마 돈을 벌지 못한다고 봤고, 오픈AI가 어떻게 저커버그를 따라잡느냐는 물음에 필드는 기업 시장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오픈AI의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는 기업 사업이 7월 이후 두 배가 됐다고 CNBC에 말했습니다. 필드는 대학 시절 4달러면 타던 우버가 사용자를 붙잡은 뒤 값을 올린 일을 떠올렸고, 메타 직원들이 Muse를 크게 띄운 뒤 나중에 일부 방향을 틀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필드는 다음 몇 번의 메타 실적 발표에서 Muse에 얼마가 들어가고 얼마가 나오는지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오픈AI는 전문가 dot 출시와 마이크로소프트 Agent 365 연동을 앞두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7일 윈도 행사에서 Muse의 윈도 앱을 예고했습니다. 한국에서 지금 쓸 수 있는 쪽은 dots로, Muse 앱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열려 있고 dots는 유럽경제지역·영국·스위스를 뺀 지역의 Pro 이용자에게 차례로 열리고 있습니다. 퍼텔은 작은 에이전트에게 말을 거는 것이 컴퓨팅의 미래라면 메타가 누구보다 멀리 와 있다면서도, 구글과 애플이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는 말로 대담을 맺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초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