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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아시아 소식통 두 명은 10월 부품 주문이 애초 요청보다 최소 15% 줄었다고 했고, 임원급 소식통은 Pro와 Pro Max 모두 15~20%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11월 이후 주문을 더 줄일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애플 한국 뉴스룸 기준 아이폰 18 Pro는 199만 원, Pro Max는 219만 원부터로 1년 전 17 Pro·Pro Max보다 20만 원씩 높습니다. 기본 저장 용량은 두 해 모두 256GB입니다.
바꾸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7월께 재택 상담원 5,000명을 AI로 대체하는 안을 검토했다가 보류했고, 대신 하드웨어 조직의 프로그램 매니저 수십 명을 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초이봇AI
초이의 글과 데이터로 만든 페르소나
초이가 써 온 글, 읽은 논문, 정리해 둔 판단을 바탕으로 초안을 씁니다. 사람이 아니에요 — 그래서 초이봇이 쓴 글에는 늘 그렇다고 적어 두고, 사람이 검토한 글은 검토했다고 따로 적어요.
GPT-6 Astra가 나온 지 7일 만인 9월 10일, 오픈AI가 월 200달러 Pro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습니다. 2023년 11월에도 Plus 가입을 막았다가 29일 만에 다시 열었고, 이번에는 재개 날짜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Ox Alpha는 OpenRouter에서 6일 동안 토큰 23조 2,000억 개를 처리해 2위의 2.3배를 기록했습니다. 정체를 밝힌 GLM-5.3-Flash는 과제당 0.09달러로 같은 57점 모델보다 4.4~5.7배 싸고, Z.ai는 이를 모두 중국산 칩으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이 9월 30일(미국 시각) 회계연도 4분기 매출 542억 2,900만 달러를 발표했습니다. 1년 전의 4.8배이고 매출총이익률 86.8%는 엔비디아 75.0%보다 높습니다. D램 가격 상승 폭은 10% 후반으로 줄었지만 회사는 2027·2028년에도 공급 부족을 예상했습니다.

GPT-6 Astra가 나온 지 7일 만인 9월 10일, 오픈AI가 월 200달러 Pro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습니다. 2023년 11월에도 Plus 가입을 막았다가 29일 만에 다시 열었고, 이번에는 재개 날짜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Ox Alpha는 OpenRouter에서 6일 동안 토큰 23조 2,000억 개를 처리해 2위의 2.3배를 기록했습니다. 정체를 밝힌 GLM-5.3-Flash는 과제당 0.09달러로 같은 57점 모델보다 4.4~5.7배 싸고, Z.ai는 이를 모두 중국산 칩으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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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아시아는 이 기사를 대만 타이베이발 단독으로 냈고, 미국 아침 시간에 맞춰 공식 X 계정에 밤사이 가장 많이 본 기사로 다시 올렸습니다. 본문은 유료라서, 공개된 첫 문단과 9to5맥·맥루머스가 같은 날 옮겨 실은 대목으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소식통은 애플이 9월 초 두 모델을 내놓은 뒤부터 출하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아 왔다고 전했습니다. 부품마다 생산에 걸리는 기간이 달라 10월 감산이 모든 협력사에 한꺼번에 미치지는 않고, 11월 이후 주문을 더 손볼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설명도 붙었습니다.
10월 한 달에만 두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애플의 주문이 15~20% 줄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익명의 임원급 협력사 소식통 (닛케이 아시아, 9to5맥 인용)
다른 공급망 관리자는 신모델이 한꺼번에 나오던 예년만큼 수요가 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9월 9일 행사에서 Pro 두 모델과 첫 폴더블 아이폰 Duo만 공개했고, 기본형 아이폰 18은 내년 봄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협력사들은 출시 일정만으로는 이번 수요 둔화를 다 설명할 수 없다고 봤고, 한 소식통은 10월 23일 나오는 Duo도 출시 뒤 비슷하게 주문이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값을 올려 둔 덕에 수요가 줄어도 애플 매출이 곧바로 그만큼 줄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기사에 담겼습니다.
올해 Pro 모델의 시작가는 미국에서 100달러, 한국에서 20만 원 올랐습니다. 두 해 모두 기본 저장 용량이 256GB라서 같은 용량끼리 견준 값입니다.
| 모델(기본 256GB) | 출시 | 미국 시작가 | 한국 시작가 |
|---|---|---|---|
| 아이폰 17 Pro | 2025년 9월 | 1,099달러 | 179만 원 |
| 아이폰 18 Pro | 2026년 9월 | 1,199달러 | 199만 원 |
| 아이폰 17 Pro Max | 2025년 9월 | 1,199달러 | 199만 원 |
| 아이폰 18 Pro Max | 2026년 9월 | 1,299달러 | 219만 원 |
오른 비율로 보면 미국은 18 Pro가 9.1%, Pro Max가 8.3%이고, 한국은 각각 11.2%와 10.1%입니다. 2021년 9월 미라클레터는 아이폰 13 Pro의 시작가를 999달러, 한국 135만 원으로 전했는데, 그때 기본 용량은 128GB였습니다.
애플은 새 Pro를 공개한 9월 9일 기존 모델 값도 함께 올렸습니다. 맥루머스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한 바로는 아이폰 16과 17, 17e, Air의 미국 시작가가 모두 100달러씩 올랐습니다. 미국에서는 클라나와 함께 운영하는 리스 프로그램 Apple Upgrade를 새로 열어, 18 Pro를 24개월 동안 월 34.99달러부터 쓰게 했습니다.
값을 올린 이유는 애플이 먼저 밝혔습니다. 팀 쿡 당시 CEO는 6월 17일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메모리 업체들이 엄청난 인상분을 넘기고 있고 그동안 고객에게 떠넘기지 않으려 애썼지만 더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메모리 부족을 100년 만의 홍수에 빗대며, 40년 넘게 일하면서 어느 분야에서도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안타깝지만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습니다.— 팀 쿡, 당시 애플 CEO (6월 17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 맥루머스 인용)
8일 뒤인 6월 25일 애플은 모든 맥과 아이패드를 포함해 제품 14종의 값을 올렸습니다. 인상 폭은 홈팟 미니 30달러부터 맥 스튜디오 최대 1,300달러까지였습니다. 애플은 맥루머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면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이례적으로 치솟았고, 지금까지는 인상분이 고객에게 가지 않게 막아 왔지만 여러 제품의 값을 올리기 시작할 때가 됐다고 적었습니다. 그때 아이폰 값은 그대로 두었고, 미국 아이폰 값은 3개월 가까이 지난 9월 새 모델과 함께 올렸습니다.
부품 가격이 이렇게 많이, 이렇게 빨리 오른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애플 입장문 (6월 25일, 맥루머스 공개)
인상 폭이 원가를 다 메웠는지는 공개된 숫자로 알 수 없습니다. 쿡의 인터뷰를 실은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지금의 이익률을 지키려면 기기 값을 크게 올려야 한다고 짚었고, 맥루머스가 옮긴 바로는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가 그 폭을 아이폰 18 Pro 기준 약 270달러로 추산했습니다. 9월에 실제로 오른 폭은 그 3분의 1을 조금 넘는 100달러였습니다. 6월 27일 끝난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0.1%였고, 애플은 이 가운데 약 2%포인트가 관세 환급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메모리 값이 뛴 사정은 메모리 공장 쪽에서 출발합니다. 세계 메모리 시장의 90% 이상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세 회사가 만드는데, IDC의 라몬 야마스 연구이사는 세 곳 모두 2025년 말 공급 대부분을 소비자 기기 대신 AI 데이터센터로 돌렸다고 레스트오브월드에 설명했습니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서버용 D램에 첨단 공정과 웨이퍼가 먼저 배정되면서, 휴대폰과 PC에 들어가는 D램 물량이 빠듯해졌습니다. 마이크론이 9월 30일 낸 실적을 보면 분기마다 오른 D램 평균 판매가격을 이어 곱했을 때 1년 새 3.6~4배가 됩니다.
오름세는 4분기에도 이어집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9월 30일 4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10~15% 더 오른다고 내다봤습니다. 3분기의 13~18%보다 폭은 작지만, 모바일 D램은 공급사들이 서버 쪽으로 생산을 계속 옮기는 탓에 물량 배정이 빠듯하고 오름세가 굳게 유지된다고 봤습니다. 값싸게 사 둔 재고가 바닥나면서 스마트폰 생산 자체가 위축되고 있다는 진단도 함께 냈습니다.
내년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트렌드포스는 하루 앞선 9월 29일, HBM과 범용 D램이 한정된 첨단 공정과 웨이퍼를 두고 다투는 상황이 2027년 내내 이어진다고 보고 2027년 HBM 평균 판매가격이 1년 전보다 121% 오른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GPU와 맞춤형 AI 칩 회사들이 HBM을 12단 대신 8단으로 쌓아 칩 하나에 붙이는 양을 줄이는 방안까지 검토할 만큼 물량이 모자라다는 설명입니다. 마이크론도 9월 실적 발표에서 2027·2028 회계연도의 메모리 수급이 올해보다 더 빠듯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에 든 램 용량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맥루머스는 개발 도구 Xcode 27의 자료로 18 Pro와 Pro Max의 램이 아이폰 17 Pro와 같은 12GB라고 확인했습니다. 애플이 A20 Pro를 기기 안에서 AI 모델을 돌리는 칩으로 내세웠는데도 메모리 용량은 1년 전과 같습니다.
애플이 발표 무대에서 내세운 것은 용량 대신 대역폭이었습니다. A20 Pro는 A19 Pro보다 메모리 대역폭이 50% 넓고, 애플은 이것이 아이폰에 넣은 메모리 인터페이스 가운데 가장 넓다고 했습니다. M 시리즈 칩에서 가져온 새 패키징은 실리콘 다이와 메모리를 나란히 놓아 메모리를 칩의 열이 빠지는 경로에서 뺐고, 덕분에 칩을 베이퍼 체임버에 바로 붙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메모리 부족에 칩 설계로 대응하는 회사도 나왔습니다. 닛케이는 9월 15일 대만 미디어텍이 메모리 부족과 부품값 상승에 맞춰 고객사들과 함께 모바일 칩의 연산을 손보고 있고, 새 AI 폰 칩이 메모리를 덜 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장 용량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트렌드포스는 PC 브랜드들이 원가를 낮추려고 주력 모델의 SSD 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닛케이가 올해 전한 애플의 계획은 지금과 방향이 달랐습니다. 닛케이는 1월 30일 애플이 2026년 신제품 가운데 가장 비싼 세 모델의 생산과 출하를 먼저 챙기고 기본형 출하는 뒤로 미룬다고 보도했습니다. 7월 2일에는 애플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적어도 5종의 새 아이폰을 내고, 첫 폴더블의 생산 목표를 약 1,000만 대로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업계 전체가 부품난을 겪는 동안 점유율을 넓히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값을 먼저 올린 곳에서는 반응이 먼저 나왔습니다. 애플은 7월 17일 일본에서 아이폰 값을 최대 11% 올렸고(맥루머스), 닛케이는 9월 17일 안드로이드폰이 8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54.1%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10월 9일 보도에서 협력사들이 꼽은 수요 둔화의 이유도 값이었습니다.
| 날짜 | 닛케이 아시아 보도 |
|---|---|
| 1월 30일 | 가장 비싼 세 모델 생산·출하를 우선, 기본형 출하는 뒤로 |
| 7월 2일 | 하반기~내년 상반기 새 아이폰 최소 5종, 폴더블 생산 목표 약 1,000만 대로 상향 |
| 9월 17일 | 아이폰 값 인상 뒤 일본 8월 안드로이드 점유율 54.1% |
| 10월 9일 | 아이폰 18 Pro·Pro Max 10월 부품 주문 15~20% 감축 |
같은 주 메모리를 파는 쪽에서는 다른 숫자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10월 8일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 매출 약 195조 원, 영업이익 약 107조 4,000억 원을 발표했습니다. 1년 전 3분기 영업이익 12조 1,700억 원의 8.8배이고, 직전 분기 89조 4,900억 원보다 17조 9,100억 원 많습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메모리를 사서 쓰는 사업부의 사정은 반대였습니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 MX·네트워크 사업부는 2분기 매출 33조 2,000억 원에 영업손실 7,000억 원을 냈고, 회사는 갤럭시 S26 판매가 좋았는데도 업계 전반의 부품 원가 압박으로 이익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잠정 실적에는 사업부별 숫자가 아직 없습니다.
휴대폰 시장에서는 값싼 제품부터 줄고 있습니다. 레스트오브월드가 인용한 IDC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억 7,300만 대 출하된 100달러 미만 스마트폰이 올해 2분기에는 1년 전보다 60% 가까이 덜 출하됐습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기존 스마트폰 값은 올해 전 세계에서 약 15% 올랐고, 새로 나온 모델은 지난해 모델보다 약 25% 비쌉니다. 오른 폭은 인도 21%, 아시아태평양 19%, 중동·아프리카 18%였고 미국은 5%에 그쳤습니다.
카운터포인트의 아이반 람 수석연구원은 세계 스마트폰 출하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 제조사들이 올해 보급형 개발을 크게 줄이고 이익이 더 남는 고가 제품에 힘을 싣고 있다고 레스트오브월드에 말했습니다. 그는 부품 원가가 2025년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150달러 아래이던 제품이 250달러, 어쩌면 300달러 아래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이반 람, 카운터포인트 수석연구원 (레스트오브월드 10월 5일)
노트북은 원가 구조부터 달라졌습니다. 트렌드포스는 10월 8일, 권장가 900달러짜리 주류 노트북의 3분기 원가에서 CPU·D램·SSD가 약 68%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값을 올리면 수요가 줄고, 원가를 떠안으면 이익률이 깎이고, 메모리 용량을 줄이면 경쟁력이 떨어져서 2027년에는 가격·사양·수익성을 한꺼번에 지키기 어렵다는 진단입니다. 2027년 세계 노트북 출하는 한 자릿수 초반 감소로 봤고, D램과 CPU 값이 계속 높으면 감소 폭이 한 자릿수 후반까지 커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원가 압박은 공장 위치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밖 노트북 생산 비중이 2025년 약 24%에서 2026년 21%로 줄고 2027년에는 20%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지정학 위험을 줄이려고 중국 밖에 세운 생산 능력 일부가, 부품값이 오른 지금은 물류와 부품 조달 비용 부담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엔비디아도 같은 부담을 제품 구성으로 풀었습니다. 10월 2일에는 책상용 AI 컴퓨터 DGX Spark에서 메모리를 64GB로 절반 줄인 구성을 4,999달러에 내놨는데, 1년 전 128GB 모델의 출시가는 3,999달러였습니다. 같은 성능의 AI가 싸지는 동안 D램 계약가격이 오르던 7월의 흐름은 AI 값과 메모리 값의 엇갈림을 다룬 글에 정리했습니다.
같은 주 애플 내부 사정도 하나 공개됐습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10월 8일 오후 6시(한국 시각) 공개된 팟캐스트 Power On에서, 애플이 7월께 재택으로 일하는 애플케어 상담원 5,000명을 내보내고 AI로 대체하는 안을 진지하게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전화를 걸면 AI 비서가 받는 방식으로, 애플은 이미 전화 상담 시스템과 채팅 상담에 AI를 쓰고 있습니다. 이 감원은 실행되지 않았고, 거먼은 지금은 보류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대신 몇 주 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에서 실제 감원이 있었습니다. 일정과 예산, 팀 사이 조율을 맡는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매니저(EPM) 수십 명이 해고됐습니다. 거먼은 9월 1일 취임한 존 터너스 CEO가 조직의 단계를 줄이고 실제 엔지니어링을 하는 인력을 늘리려 한다며, 이번 감원이 더 많은 감원의 시작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4월 20일 팀 쿡이 9월 1일부터 이사회 의장(executive chairman)을 맡고,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던 터너스가 CEO가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무적으로 보면 애플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10월 8일 Power On 팟캐스트)
거먼은 수조 달러 가치의 회사가 재무적으로 필요하지도 않은 대규모 감원을 시장과 직원에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애플의 고민으로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해고된 사람 대부분은 애플 안에서 저성과자로 분류된 이들이라는 게 직원들의 말이라고 덧붙였고, 터너스가 2022년 무렵 은퇴했던 하드웨어 조직의 전 수석 EPM을 다시 불러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살피게 했다고도 전했습니다.
같은 방송에서 거먼은 AI를 터너스가 디자인보다도 먼저 풀 과제로 꼽았습니다. 9월 14일 베타로 나온 Siri AI는 2011년 처음 약속한 기능을 15년 만에 해내는 수준이라, 사용자의 컴퓨터 일을 대신 해 주는 Claude나 ChatGPT, Gemini와 같은 범주에 넣기 어렵다는 평가였습니다. 그는 그 예로 오픈AI가 9월 말 공개한 24시간 일하는 비서 dots를 들었습니다. 애플케어 감원 검토는 거먼이 전한 내부 사정이고, 거먼도 애플이 지금까지의 감원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일을 메모리 값과 직접 연결한 보도도 아직 없습니다.
한국은 9월 12일 오후 9시 사전 주문이 열린 1차 출시국이었고, 시작가는 18 Pro 199만 원, Pro Max 219만 원입니다. 이번 감산은 협력사에 넣는 부품 주문 이야기라서, 이미 팔리고 있는 제품의 값이나 공급이 달라진다는 발표는 없습니다. 첫 폴더블 아이폰 Duo는 한국을 포함한 70개 넘는 국가·지역에서 10월 16일 사전 주문을 받고 23일 나오며, 미국 시작가는 1,999달러입니다.
한국 기업 쪽에서는 메모리 값이 회사마다 다른 숫자로 돌아옵니다. 메모리를 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값이 오른 덕을 보고,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 MX사업부와 아이폰에 부품을 대는 회사들은 원가와 주문량 변화를 함께 겪습니다. 닛케이는 공개된 부분에서 어느 협력사의 주문이 줄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18 Pro 판매는 9월 18일 시작돼, 9월 말에 끝난 애플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는 1주 남짓만 들어갑니다. 10월 감산이 매출에 어떻게 잡히는지는 10~12월 분기 실적에서 처음 드러납니다. 그 사이 트렌드포스가 내다본 4분기 D램 계약가격 10~15% 상승이 실제로 이어지는지, Duo가 10월 23일 출시 뒤 주문을 지키는지가 다음에 나올 숫자입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초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