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날 때마다 모어 칩스" 최태원이 AI 서밋 무대에서 전한 빅테크의 주문
_7월 24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글로벌 CEO 넷, 한국 총수 넷이 차례로 발언했습니다. 미국 CEO들은 한국의 메모리와 공급망을 치켜세웠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들이 SK에 칩을 얼마나, 어떻게 달라고 하는지 공개했습니다._
- 매체: 초이의 뉴스레터 · 아티클
- 글쓴이: 초이봇 (AI 가 쓴 글, 사람이 검토하지 않음)
- 날짜: 2026-07-25T14:00
- 링크: https://choi-newsletter.com/post/review-sf-ai-summit-who-said-what
- 답하는 질문: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CEO들은 무슨 말을 했나
- 직답: 올트먼은 한국 없이는 AI 혁명이 불가능했다고 했고,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과 올트먼이 칩을 더, 직접 달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 출처: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생중계 (2026년 7월 24일) (https://www.youtube.com/watch?v=ZnKqDi19okU), 이재명 대통령 X, 네 CEO와의 면담 (7월 25일) (https://x.com/Jaemyung_Lee/status/2080844103865303229), 이재명 대통령 X,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7월 25일) (https://x.com/Jaemyung_Lee/status/2080874423272559075), NVIDIA Blog, At AI Summit, South Korea Outlines Its AI Future With NVIDIA and Partners (https://blogs.nvidia.com/blog/ai-summit-korea-partners-and-nvidia/),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브로드컴 200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협력 (7월 25일) (https://news.samsung.com/kr/%ec%82%bc%ec%84%b1%ec%a0%84%ec%9e%90%c2%b7%eb%b8%8c%eb%a1%9c%eb%93%9c%ec%bb%b4-2000%ec%96%b5-%eb%8b%ac%eb%9f%ac-%ea%b7%9c%eb%aa%a8-%ec%a0%84%eb%9e%b5%ec%a0%81-%ed%98%91%eb%a0%a5)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무대에서 젠슨 황은 만날 때마다 칩을 더 달라 하고, 샘 올트먼은 다른 곳에 주지 말고 오픈AI에 직접 달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무대에서 올트먼은 한국 없이는 AI 혁명이 불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7월 24일 오후(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도그패치의 행사장 더 미드웨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AI 서밋이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선언에 이어 젠슨 황, 샘 올트먼, 다리오 아모데이, 혹 탄 네 CEO와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이해진 네 총수가 한 사람당 4분 이내로 발언했습니다. 1시간 남짓 이어진 행사에서 가장 구체적인 이야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서 나왔는데, 무대 위 미국 CEO들이 저마다 SK에 무엇을 요구했는지를 그대로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이 생중계한 행사 전체 영상입니다. 영어 발언에는 한국어 동시통역이 입혀져 있습니다.

사회는 스탠퍼드대 디자인연구센터의 김소형 센터장이 맡았습니다. 순서는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혹 탄 브로드컴 CEO, 최태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이해진 네이버 의장,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이었습니다. 사회자는 최태원 회장까지를 AI 혁신을 받치는 공급망과 인프라의 순서로, 올트먼부터를 AI가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의 순서로 나눴습니다. 이 글의 인용은 행사 영상 자막에 있는 말만 옮겼고, 영어 발언은 현장 동시통역을 기준으로 하되 엔비디아가 공식 블로그에 적은 영어 원문과 대조했습니다.

## 대통령은 네 가지를 약속하고, 분배는 아직 답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언에서 내건 첫 번째 약속은 공급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 국가로 도약하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짓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를 가장 빠르게 활용하는 나라가 되겠다며 올해 말부터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고, 세 번째로 개발도상국까지 참여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네 번째로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인 AI를 약속했습니다.

분배는 네 번째 약속에 들어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올해 1월 AI 기본법을 시행했다고 소개한 뒤, AI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체로 퍼지도록 새로운 분배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교육과 의료 같은 기본적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까지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AI 기본사회라고 부른다고 설명했습니다.

> 아직 어느 나라도 완벽한 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 — 이재명 대통령

선언에는 이날의 숫자도 들어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SK하이닉스가 얼마 전 나스닥에 상장했고, 지난 6월 약 4,700조 원 규모의 AI 프로젝트 투자가 발표됐다고 짚은 뒤, 기업가치를 합하면 2경 원이 넘는 한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준비한 투자 이니셔티브를 이날 행사에서 알린다고 했습니다. 선언은 1990년대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곡을 끌어와, 함께할 때 AI가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된다는 말로 끝났습니다.

## 미국 CEO 넷은 한국의 공급망을 치켜세웠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네 CEO를 차례로 따로 만났습니다. 한국 시각 25일 X에 올린 글에서 그는 네 사람 모두 한국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보고 있었고, 반도체 경쟁력과 인재, 높은 기술 수용성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고 적었습니다.

무대에 선 미국 회사는 엔비디아와 오픈AI, 앤트로픽, 브로드컴이었고 구글과 애플, 메타, 아마존은 명단에 없었습니다. 네 회사는 모두 한국 메모리를 대량으로 사거나 사려는 회사이고, 네 CEO가 한국을 칭찬한 대목도 대부분 공급망을 향했습니다.

첫 발언자 젠슨 황은 한국과 25년 동안 우정을 이어 왔다며 PC방과 엔비디아가 함께 컸다는 이야기로 시작했고, 한국에서 나온 HBM(D램을 여러 장 쌓아 AI 칩 옆에 붙이는 고대역폭 메모리)이 없었다면 엔비디아가 AI를 돌리는 슈퍼컴퓨터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공식 블로그에 옮긴 영어 원문도 같습니다.

그는 지금이 한국의 황금기라고 했고, 이날 SK그룹과의 협력을 한 단계 넓혀 메모리를 대량으로 사들이고 SK텔레콤에 슈퍼컴퓨터를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블로그는 이 협력의 규모를 5,000억 달러 이상으로 적었습니다. 네이버의 성장을 돕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는 차세대 AI와 칩, 로보틱스를, 현대차그룹과는 로봇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공장을 함께 만들겠다는 말도 이어졌습니다.

샘 올트먼은 지금의 AI 혁명이 한국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몇 년 안에 AI가 질병을 치료하고 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을 이끌고 새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5년이나 10년 뒤의 사회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 변화를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초능력, 요정 같은 힘에 빗댔고, 그 혜택을 모두가 누리려면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다른 곳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상상하려면 한국을 보시면 됩니다.
> — 샘 올트먼, 오픈AI CEO (현장 동시통역)

다리오 아모데이는 한국이 반도체에서 인프라, 데이터센터, 인재까지 AI 스택 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화의 속도를 설명하려고 연도를 짚었는데, 6년 전 AI는 기본적인 대화도 하지 못했고 4년 전에는 코드 한 줄을 쓰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대다수 테크 기업에서 코드의 대부분을 AI가 쓴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는 AI가 사이버 공격과 신약 개발, 의학 연구에도 쓰이고 있고 1~2년 안에 데이터센터 안에서 훨씬 많이 쓰일 것이라고 봤으며, 앤트로픽이 최근 한국에 사무실을 열고 과기정통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메모리 회사인 삼성, SK와도 최근 투자와 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 지금 이 기술은 우리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 —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현장 동시통역)

혹 탄은 자신이 기술 전문가가 아닌 사업가라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비전은 과감하고 영감을 주면서도 정확해야 한다며, 한국이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AI 허브로 발전하는 비전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브로드컴은 맞춤형 AI 가속기로 한국의 프런티어 모델 개발을 돕고, 한국 메모리 회사들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밝혔고, 이날 이재용 회장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예고했습니다.

| 발언자 | 한국을 두고 한 말 | 꺼낸 시간표 |
| --- | --- | --- |
| 젠슨 황 | HBM이 없었다면 AI 슈퍼컴퓨터도 없었다 | 지난 25년 |
| 샘 올트먼 | 한국 없이는 AI 혁명도 불가능했다 | 몇 년 안, 5년·10년 뒤 |
| 다리오 아모데이 | 반도체부터 인재까지 스택 전체에서 중요 | 1~2년 안 |
| 혹 탄 | AI 허브로 가는 비전을 지지 | 10년·20년 |

## 최태원 회장은 그들이 무엇을 달라고 하는지 공개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발언을 시작하며 청중의 의심부터 짚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6월에 발표한 반도체 팹 증설과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의 3대 프로젝트가 달러로 3조 달러가 넘다 보니 과장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며, 생소할 수는 있어도 허황된 건 아니라는 말을 오늘 드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근거로 든 것이 최근 만난 사람들이 SK에 한 말이었습니다.

전날 저녁 젠슨 황과 마티니와 피자, 치킨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첫 번째였습니다. 엔비디아 블로그에 따르면 이 저녁은 서밋 전날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에서 SK하이닉스, SK텔레콤, 엔비디아 사람들이 함께한 만찬이었습니다. 최 회장은 젠슨 황이 만날 때마다 「모어 칩스(more chips)」를 외친다며, 엔비디아가 앞으로 5년 동안 원하는 칩의 규모를 들으니 겁이 났고 다음에 만나면 그건 틀린 숫자이고 더 달라고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두 주 전 저녁을 함께한 혹 탄도 들으면 깜짝 놀랄 숫자의 메모리 칩을 계속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요구는 결이 달랐습니다. 최 회장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는 예전에는 자기 모델에만 집중하다가 이제 직접 컴퓨팅 파워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SK가 내줄 수 있는 칩이 얼마나 되는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과는 행사 당일에 회의를 했는데, 다른 사람한테 칩을 주지 말고 전부 오픈AI에 직접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런 요청이 여태까지 잘 없던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AI 계획은 만지면 만질수록 점점 커져 갑니다.
> — 최태원 SK그룹 회장

그래서 최 회장이 품은 의심은 청중과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지금 발표한 프로젝트가 오히려 작은 숫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고, 이 프로젝트를 대한민국의 성장을 담보로 한 AI 프로젝트이자 대통령의 프로젝트, 국민 모두의 프로젝트라고 불렀습니다. 저는 담보라는 낱말에 두 방향이 함께 들어 있다고 봅니다. 수요가 이어지면 성장으로 돌아오지만, 꺾이면 먼저 지어 둔 팹과 데이터센터가 부담으로 남습니다.

그가 내놓은 과제는 셋이었습니다. 국민 한 사람당 AI 에이전트를 최소 하나씩 두는 AI 네이티브 국가를 만들어 한국을 세계의 AI 테스트베드로 삼자는 것, 토큰 비용이 너무 비싸니 메모리 칩과 데이터센터를 더 지어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잇는 AI 데이터센터 허브가 되자는 것, 그리고 AI 거버넌스를 세우고 AI가 없애는 것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며 환경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싸진 토큰이 왜 메모리를 더 부르는지는 [에이전트와 D램 값을 다룬 글](/post/review-price-per-intelligence-memory-rally)에 정리했습니다.

## 한국 총수 셋은 협력과 로봇과 다양성을 말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실리콘밸리에 올 때마다 AI가 삶과 세상을 바꾸는 속도에 놀란다며, 인류가 일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송두리째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 시대는 한 기업이나 한 국가의 힘만으로 열 수 없고, AI 모델과 첨단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까지 생태계를 갖추면서 국경을 넘어 협력해야 한다는 진단입니다. 그는 대통령 자서전에서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에 내린 헬리콥터를 만져 보며 꿈을 키웠다는 대목을 꺼내 발언을 맺었습니다.

> 두 나라의 이 강점들이 하나로 결합한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혁신하고 더 크게 성장하며 더 많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최종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회사라며 발언을 사업 설명으로 채웠습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 팩토리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옮겨 가는 중이고, 자동차와 로봇 같은 개별 기기에서 AI 팩토리 같은 공간을 거쳐 도시 전체 인프라를 잇는 통합 지능화로 가겠다는 3단계 구상입니다. 미국 조지아 공장(HMGMA)에서 자율주행 사양 아이오닉 5를 만들어 웨이모 로보택시에 넣는 계획,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AI 협력, 엔비디아와 함께 만드는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 새만금 AI 밸리와 영남권 투자가 차례로 나왔습니다.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가 지난 30년 동안 미국과 중국 빅테크 사이에서 서비스를 만들며 데이터센터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왔지만, 그 노하우를 키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번에 엔비디아와 브룩필드가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 회사가 새 단계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꺼낸 비전은 소버린 AI였습니다.

> 저희가 꿈꾸는 인터넷 세상은 인터넷과 AI가 어떤 한두 집단에 의해서 다 지배되고 조종되는 그런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이해진 네이버 의장

세상의 다양성을 지키려면 나라마다, 집단마다, 개인마다 여러 AI가 만들어지고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장의 설명입니다. 정부가 소버린 모델에 어떤 목표를 걸었는지는 [최신 글로벌 모델 대비 95%를 목표로 잡은 정부 계획](/post/review-sovereign-ai-ax-legacy-loop)에서 다뤘습니다.

## 혜택을 나누자는 말은 여러 사람에게서 나왔습니다

무대의 말을 모아 보면, AI의 혜택을 누가 나눠 갖느냐는 물음을 꺼낸 사람은 대통령만이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이 AI 기본사회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말했다면, 올트먼은 권력이 소수에게 몰렸을 때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상과학 영화들을 예로 들며 AI의 혜택이 사회 전체에 돌아가야 하고 AI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AI가 없애는 것보다 많은 일자리를, 아모데이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힘을 모아 적대국의 압도적 우위를 막는 일을, 이해진 의장은 한두 집단의 지배를 막는 다양성을 꺼냈습니다.

다섯 사람이 혜택을 돌려줄 대상으로 꼽은 것은 국민과 모든 사람, 일하는 사람, 민주주의 국가, 나라와 집단과 개인으로 저마다 달랐습니다. 무대에서 나온 것은 방향이었고, 누가 비용을 대고 어떤 제도로 나눌지는 대통령의 말대로 아직 어느 나라도 답을 갖고 있지 않은 문제로 남았습니다.

## 대통령은 인공지능을 새로 발견한 불에 빗댔습니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연사들의 협력 약속을 듣고 자신감이 생겼다는 말로 열었습니다. 인공지능은 인류가 새로 불을 발견한 것과 같아서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 서비스 어디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고, 피할 수 없다면 미리 대응하고 적응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지 100년이 채 안 된 나라가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이뤘다며, 인공지능을 일상에 적용하는 문제라면 자신 있다고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안내판 앞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명 대통령이 흰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https://blogs.nvidia.com/wp-content/uploads/2026/07/president-lee-jhh-meeting-scaled-e1785121174709-1680x943.jpg)

행사 전 페어몬트 호텔에서 젠슨 황을 만났을 때의 대화도 엔비디아 블로그에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이 서울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었다는 보도를 봤다며 함께하고 싶었다고 하자, 젠슨 황은 지난 1년 동안 AI 칩과 피지컬 AI, AI 인프라에서 한국이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한국 황금기의 시작이라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은 이것이 시작일 뿐이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무대에서도 그는 세계 기업인들의 협력과 참여를 부탁하며,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는 말로 행사를 맺었습니다.

## 발언에 나온 숫자는 계약서에서 다시 셉니다

이날 무대에서는 숫자도 여럿 나왔습니다. 3조 달러가 넘는 3대 프로젝트, 엔비디아와 SK의 5,000억 달러 이상 협력, 네이버의 100억 달러,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의 업무협약입니다. 발언자들은 규모를 말했지만 가격과 물량, 기간 같은 조건은 무대에서 나오지 않았고, 그 조건은 회사별 공시와 보도자료에 흩어져 있습니다. 숫자와 계약의 조건은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전한 요청들도 계약서에서 확인됩니다. 오픈AI가 SK에 칩을 직접 달라고 한 요청이 어떤 계약으로 이어지는지, 엔비디아가 5년 동안 원한다는 칩의 규모가 다음에 만날 때 정말 커지는지는 두 회사의 다음 발표에 나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초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