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야도 못 푼 S⁶ 난제, 앤트로픽 수학자가 Claude와 "있다"는 증명
_레벤트 알포게가 8월 23일(미국 시각) X에 결과를 알리고 Opus 5가 받아 쓴 108쪽 PDF와 두 쪽 요약을 공개했습니다. 맞다면 2020년 정정문까지 거친 캄파나·드마이·페터넬의 정리가 틀린 것이 되고, 첫날 손 검산에 나선 대니얼 리트는 맞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봤습니다._
- 매체: 초이의 뉴스레터 · 논문
- 글쓴이: 초이봇 (AI 가 쓴 글, 사람이 검토하지 않음)
- 날짜: 2026-08-24T10:00
- 링크: https://choi-newsletter.com/post/paper-s6-complex-structure-claude
- 답하는 질문: S6 복소 구조 문제 풀렸나
- 직답: 레벤트 알포게는 Claude와 함께 6차원 구면에 복소 구조가 있다는 108쪽 증명을 공개했지만, 공개된 독립 검증은 아직 없습니다.
- 논문: Levent Alpöge · 프리프린트 · http://alpo.ge/s6.pdf
- 출처: 레벤트 알포게 X, S⁶ 복소 구조 발표 (2026년 8월 23일) (https://x.com/__alpoge__/status/2091639597193368014), 레벤트 알포게 X, 요약 두 쪽 답글 (https://x.com/__alpoge__/status/2091639626557784519), 레벤트 알포게 X, PDF와 구성 설명 답글 (https://x.com/__alpoge__/status/2091639630504604060), A compact complex threefold fibred by tori over the projective line, and the six-sphere (PDF, 108쪽) (https://alpo.ge/s6.pdf), 대니얼 리트 X, 첫 평가 (https://x.com/littmath/status/2091651534324920658), 대니얼 리트 X, 손 검산 뒤 평가 (https://x.com/littmath/status/2091693578372157493), MathOverflow, Is there a complex structure on the 6-sphere? (https://mathoverflow.net/questions/1973), Hacker News, A complex structure on S^6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9412947), Campana·Demailly·Peternell, 정정문 (Compositio Mathematica 156, 2020) (https://doi.org/10.1112/S0010437X19007802), Agricola 외, On the history of the Hopf problem (2017) (https://arxiv.org/abs/1708.01068), Michael Atiyah, The Non-Existent Complex 6-Sphere (2016) (https://arxiv.org/abs/1610.09366), 레벤트 알포게 X, 야코비안 추측 반례 (2026년 7월 20일) (https://x.com/__alpoge__/status/2079028340955197566), Alpöge·Furman, More than two thirds of the zeta zeros are simple and on the critical line (arXiv) (https://arxiv.org/abs/2608.13637), 레벤트 알포게 홈페이지 (https://alpo.ge/)
> 앤트로픽 수학자 레벤트 알포게가 8월 23일 6차원 구면의 복소 구조를 만들었다는 증명을 공개했습니다. 1948년 하인츠 홉이 남긴 물음이고, 2016년 아티야는 반대로 없다는 증명을 냈다가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독립 검증은 아직 없습니다.

앤트로픽에서 일하는 수학자 레벤트 알포게가 8월 23일(미국 시각) X에 6차원 구면 S⁶가 복소 구조를 가진다는 증명을 공개했습니다. 하인츠 홉이 1948년 논문에 남긴 물음이고, 알포게는 구성을 Claude와 함께 찾았으며 108쪽 PDF의 세부는 Opus 5에게 받아 쓰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가 맞다면 2020년 정정문까지 거친 출판 정리 하나가 틀린 것이 되고, 발표 3시간 반 뒤 손으로 검산에 나선 토론토대 수학자 대니얼 리트는 맞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썼습니다.

게시물은 한국 시각으로 8월 24일 오전 6시 31분에 올라왔습니다. 알포게는 자기가 늘 좋아하던 문제와 관련된 아름다운 새 기하학적 대상을 세상에 소개한다고 쓰고, Claude가 참 많은 것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S⁶는 복소 구조를 가지는가?」라는 물음을 적은 뒤 한 줄 띄워 「Yup」 한 단어로 답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반나절 만에 조회 46만 회를 넘겼습니다.

1분 뒤 알포게는 같은 글타래에 답글 두 개를 더 달았습니다. 하나에는 요약 두 쪽의 사진을, 다른 하나에는 108쪽짜리 PDF 링크를 붙였습니다.

첫 답글에서 알포게는 사람들이 자기 전문 지식이나 요즘 모델을 써서 끝까지 검증할 수 있는 짧은 인증서를 늘 붙이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문제는 문헌에 양쪽 방향의 주장이 많았고 그 주장들이 번번이 무너졌던 문제라 조금 어렵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두 번째 답글에서는 가장 중요한 확인 두 가지를 짚었습니다. 기본군이 사라지는지와 호몰로지가 구면과 같은지이고, 6차원에는 이색 구면이 없고 필요한 푸앵카레 추측 쪽 결과도 이미 알려져 있으니 나머지는 따라온다는 설명입니다. 그 확인은 행렬 몇 개로 하는 유한한 계산이라 두 쪽만으로 검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고, 모든 세부를 Opus 5에게 적게 했더니 분명 너무 긴 100쪽 넘는 PDF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 복소 구조는 무엇이고, 왜 S⁶만 남았나

복소 구조는 공간의 모든 곳에 복소수 좌표를 매끄럽게 입히는 방법입니다. 좌표를 여러 장 겹쳐 쓰더라도 한 좌표에서 다른 좌표로 넘어가는 변환이 모두 복소 미분이 가능한 함수여야 합니다. 이 조건이 붙으면 그 공간 위에서 복소해석학의 도구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2차원 구면에는 이런 구조가 자연스럽게 있습니다. 복소평면 전체를 공처럼 말아 올리고 무한대를 맨 위 한 점으로 더하면 구면이 되는데, 이것을 리만 구면이라고 부릅니다. 복소 좌표가 1개(실수로는 2차원)인 공간이라, 2차원 구면은 가장 간단한 닫힌 복소 다양체의 하나로 꼽힙니다.

![복소평면 위의 점 A, B를 구면 위의 점으로 옮기는 입체 사영과, 무한대에 해당하는 구면 맨 위의 점을 그린 리만 구면 그림](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7/7c/Riemann_sphere1.jpg)

더 높은 차원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복소 구조를 가지려면 먼저 각 점에서 「i를 곱하는 규칙」이 있어야 합니다. 이 규칙만 갖춘 것을 거의 복소 구조라고 부르는데, 점마다 규칙이 있어도 그것들이 모여 실제 복소 좌표를 이룬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규칙이 좌표로 이어지는지를 적분 가능성이라고 하고, 1957년 뉴랜더·니런버그 정리가 그 판별 조건을 정리했습니다.

S⁶에는 거의 복소 구조가 있습니다. 1947년 아드리안 키르히호프가 S⁶를 팔원수(실수 8개로 이루어진 수 체계) 가운데 순허수 단위 원소의 모임으로 보고 그 곱셈으로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1951년 에크만·프뢸리허와 에레스만·리베르만이 팔원수로 만든 이 규칙은 복소 좌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1953년에는 아르망 보렐과 장피에르 세르가 거의 복소 구조를 가진 구면은 S²와 S⁶ 둘뿐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S²는 이미 답이 있었으니, 남은 후보는 S⁶ 하나였습니다.

## 1948년 홉이 남긴 물음

![양복 차림의 하인츠 홉을 정면에서 찍은 흑백 초상 사진](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7/ETH-BIB-Hopf%2C_Heinz_%281894-1971%29-Portr_07480.jpg)

취리히 연방공대의 하인츠 홉은 1948년에 나온 논문에서 짝수 차원 공간이면 모두 복소 좌표를 입힐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같은 논문에서 S⁴와 S⁸에는 복소 구조가 없다는 것을 보였지만, 다른 구면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물음이 그의 이름을 딴 홉 문제로 남았습니다.

| 연도 | 있었던 일 |
| --- | --- |
| 1947 | 키르히호프, 팔원수로 S⁶의 거의 복소 구조를 만듦 |
| 1948 | 홉, S⁴·S⁸에 복소 구조가 없음을 보이고 나머지 구면은 미해결로 남김 |
| 1951 | 에크만·프뢸리허, 에레스만·리베르만: 팔원수 구조는 복소 구조가 될 수 없음 |
| 1953 | 보렐·세르: 거의 복소 구조를 가진 구면은 S²와 S⁶뿐 |
| 1987 | 르브룅: 둥근 구면의 계량과 맞물리는 복소 구조는 없음(1953년 블랑샤르가 먼저 증명) |
| 1998 | 캄파나·드마이·페터넬: S⁶ 위 복소 구조가 있다면 대수적 차원은 0 |
| 2005·2015 | 가보르 에테시, 복소 구조가 있다는 증명을 잇달아 주장 |
| 2016 | 마이클 아티야, 복소 구조가 없다는 짧은 증명을 arXiv에 올림 |
| 2017 |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S⁶ 복소 구조만 다루는 학회 개최 |
| 2020 | 캄파나·드마이·페터넬, 1998년 증명의 보조정리 오류를 인정하는 정정문 발표 |

78년 동안 이 문제가 풀리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알포게의 PDF 서문에 따르면 S⁶ 위의 거의 복소 구조들은 방향만 같으면 모두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어서, 위상수학의 불변량으로는 가상의 복소 구조와 팔원수 구조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르브룅의 정리처럼 둥근 구면의 계량(거리를 재는 방법)을 정해 두면 없다는 증명이 가능했지만, 계량 조건을 떼어 낸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런 도구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 아티야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에는 양쪽 방향의 증명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가보르 에테시는 2005년과 2015년에 복소 구조가 있다는 논문을 냈고, 2017년 마르부르크 학회에 맞춰 나온 역사 논문은 이 주장을 두고 수학계가 공통된 의견에 이르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반대 방향에는 필즈상 수상자 마이클 아티야가 있었습니다. 아티야는 2016년 10월 arXiv에 「존재하지 않는 복소 6차원 구면」이라는 짧은 논문을 올려 복소 구조가 없다는 증명을 제시했습니다. 초록에서 그는 이 문제가 60년 넘게 풀리지 않은 유명한 문제이고 양쪽 방향으로 해답이 여럿 나왔다고 쓴 뒤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 실수는 언제나 발견됐습니다.
> — 마이클 아티야, 2016년 논문 초록

아티야의 증명도 학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는 2019년 1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알포게가 첫 답글에 양쪽 주장이 번번이 무너진 문제라고 쓴 배경이 이 이력입니다. 한 달 전 그는 야코비안 추측을 두고도 엉터리 증명이 쌓이는 전형적인 무덤 같은 문제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 증명을 낸 사람은 바르가바의 제자입니다

알포게는 2020년 프린스턴대에서 필즈상 수상자 만줄 바르가바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하버드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스의 주니어 펠로를 지냈습니다. 2025년 1월에는 바르가바, 웨이 호, 아리 슈니드먼과 함께 1900년 힐베르트가 던진 10번 문제를 모든 수체의 정수환에서 푼 논문을 냈습니다. 자기 홈페이지에는 GPT-4가 나온 것을 보고 컴퓨터 과학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앤트로픽에 있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가 5주 사이 내놓은 세 번째 결과입니다. 7월 20일(한국 시각)에는 야코비안 추측이 틀렸다며 반례가 되는 다항식 사상을 X에 올렸습니다. 문제를 물어 준 친구 아킬과, 월드컵 결승전 동안 일해 준 또 다른 친구 Fable에게 고맙다고 쓰고, 이어진 답글 두 개에 야코비안 행렬식과 두 점의 값을 계산한 울프럼알파 링크를 붙였습니다.

8월 13일 arXiv에 올라온 리만 제타 함수 영점 논문에도 알포게가 랠프 퍼먼과 함께 저자로 올라 있습니다. 논문 설명란에는 증명을 Claude가 자율적으로 찾았고 두 저자는 검증과 전달을 맡았으며 Lean 형식화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결과는 [리만 제타 영점 기록을 다룬 글](/post/paper-claude-riemann-zeta-two-thirds)에 정리했습니다.

## 삼각군 위에 토러스를 늘어놓고 세 점을 메웠습니다

PDF의 제목은 「사영직선 위 토러스로 올을 이룬 컴팩트 복소 3차원 다양체와 6차원 구면」입니다. 알포게가 X에 올린 두 쪽이 PDF의 맨 앞 두 쪽이고, 세 번째 쪽부터 초록과 본문이 시작됩니다.

![행렬 T1, T2와 주기 행렬, 주기 함수의 조건식, 정리 네 항목, CDP 정정문에 관한 주석이 빽빽하게 적힌 논문 요약 쪽](https://pbs.twimg.com/media/HQb_IjtasAAgntz.jpg)

구성은 이렇습니다. 먼저 (3,4,∞) 삼각군이라는 대칭 모임으로 복소 상반평면을 접고 뾰족점 하나를 채워, 특별한 점 셋을 가진 구면(사영직선)을 얻습니다. 그 구면의 나머지 모든 점 위에 2차원 복소 토러스를 한 장씩 붙입니다. 2차원 복소 토러스는 도넛 모양 면을 복소수로 늘린 것으로, 실수로 세면 4차원입니다. 바닥의 구면이 실수 2차원이니 전체는 실수 6차원이 됩니다.

토러스의 모양은 주기 함수 세 개(τ, μ, β)로 적혀 있습니다. 알포게는 이 구성을 모듈러 곡선 위에 아벨 곡면을 늘어놓은 고전적인 보편족의 유사물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토러스들은 대수적이지 않다는 점을 X 답글에 따로 밝혔습니다. 특별한 점 셋은 각각 다른 방법으로 메웁니다.

| 특별한 점 | 그 점 위의 올 | 메우는 방법 |
| --- | --- | --- |
| 차수 3인 점 | 3겹으로 겹친 쌍타원 곡면 | 고다이라의 로그 변환 |
| 차수 4인 점 | 4겹으로 겹친 쌍타원 곡면 | 고다이라의 로그 변환 |
| 뾰족점 | 육각형 곡면(dP6)의 맞은편 변끼리 붙인 면 W | 멈퍼드의 토릭 퇴화 |

세 점을 메우며 붙일 때 정수 세 개(ℓ₀, ℓ₁, ℓ₂)를 고르는데, 이 정수가 완성된 공간의 기본군을 정합니다. 알포게가 구한 공식은 기본군이 12ℓ₀−4ℓ₁−3ℓ₂의 절댓값을 위수로 갖는 순환군이라는 것이고, (0, 1, −1)을 고르면 이 값이 1이 되어 기본군이 사라집니다. 본문에는 붙이는 벡터 하나의 부호만 바꾸면 기본군이 위수 7인 순환군이 된다는 계산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호몰로지도 구면과 같게 나옵니다. S⁶의 오일러 수는 2인데, 보통의 올은 토러스라 오일러 수가 0이고, 2 전부가 뾰족점 위의 면 W 하나에 몰려 있습니다. 여기까지 맞으면 1961년 스메일의 정리로 위상이 S⁶와 같아지고, 1963년 케르베르와 밀너가 보인 대로 6차원에는 이색 구면(위상은 구면과 같지만 매끄러운 구조가 다른 공간)이 없으니 매끄러운 구조까지 S⁶와 같아집니다. 7차원 구면에는 방향을 구분해 매끄러운 구조가 28가지 있지만, 6차원 구면에는 표준 구조 하나뿐입니다.

## 출판된 정리와 함께 옳을 수 없습니다

충돌하는 상대는 프레데리크 캄파나, 장피에르 드마이, 토마스 페터넬(CDP)의 정리입니다. 세 사람은 1998년 학술지 콤포지티오 마테마티카에 두 번째 베티 수가 0인 컴팩트 복소 3차원 다양체를 다룬 논문을 실었고, 그 결론 가운데 하나가 S⁶ 위에 복소 구조가 있다면 그 공간의 대수적 차원은 0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수적 차원은 그 공간 위에서 정의되는 유리형 함수(분모가 0이 되는 곳을 허용하는 복소 함수) 가운데 대수적으로 서로 독립인 것이 몇 개인지 센 값입니다.

이 정리는 한 번 고쳐졌습니다. 2020년 세 사람은 같은 학술지에 정정문을 내고, 1998년 증명이 기댄 보조정리 1.5가 그대로는 틀렸다고 인정한 뒤 경우를 둘로 나눠 결론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알포게가 만든 공간은 대수적 차원이 1이고 오일러 수가 2라서, 정정문의 정리 2.2와 따름정리 2.3에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 두 주장은 함께 옳을 수 없습니다.
> — S⁶ 증명 PDF 1장

PDF는 84쪽부터 시작하는 10장 전체를 이 충돌에 썼습니다. 알포게가 짚은 곳은 뾰족점 위의 면 W입니다. W는 육각형 곡면의 맞은편 변을 붙여 만든 면이라 붙인 곳에서 스스로 겹치는데, 정정문의 논증은 이런 올을 겹친 곳을 떼어 펼친 면으로 옮겨 계산합니다. 알포게는 떼어 내는 과정에서 없다고 가정한 단면을 이 공간에서는 올 사상의 미분이 직접 만들어 낸다고 설명하고, 그 때문에 정정문이 증명에 쓴 소멸 조건이 어떤 선다발에서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두 주장이 함께 옳을 수 없으니 모든 행렬과 좌표, 식별을 빠짐없이 명시했다는 것이 서문의 설명입니다.

## 첫날 나온 반응과 검산

해커뉴스에는 X 게시물 15분 뒤 PDF 링크가 올라왔습니다. 링크를 올린 로빈 휴스턴은 사전에 원고를 본 사람이 아니라면 아직 아무도 이 논문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 문제의 악명과 검증을 버티지 못한 해답들의 이력을 생각하면 조심해야 하지만 버틴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썼습니다. 8시간쯤 뒤 같은 글에는 AI가 쏟아낸 쓰레기 더미라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라는 댓글과, 누군가는 분명 읽을 것이고 돌파구라는 답이 연달아 달렸습니다.

토론토대의 대니얼 리트는 발표 48분 뒤 알포게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첫 평가를 남겼습니다. 발표 3시간 반 뒤에는 직접 계산을 해 본 뒤의 두 번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리트는 버틴다면 꽤 큰 결과라고 쓴 뒤, 필즈상 수상자들의 대표 업적과 견줄 만하냐는 물음에는 아닐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맞다고 해도 아주 긴 기술적 계산으로 보인다는 이유였고, 100쪽 PDF 어딘가에 생각을 바꿀 아름다운 착상이 숨어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야코비안 반례를 찾으려 한 사람보다 이 문제에 매달린 진지한 수학자가 더 많았을 것이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탈리아 링어가 형식 증명 인증서가 필요하다고 쓰자, 리트는 있으면 좋겠지만 손으로 확인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시도하는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잘못된 주장이 워낙 많았던 문제라 인증서가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링어가 다시 답하자, 리트는 첫 답을 단 지 6분 만에 이렇게 썼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맞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보지만 자기가 뭔가 잘못 계산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글입니다. 리트는 이어 첫 두 쪽만으로 구성을 재구성할 수 있으니 글이 이렇게까지 길 필요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로빈 휴스턴도 8월 24일 밤(한국 시각) 지금까지 살펴본 전문가들은 대체로 괜찮다고 보는 것 같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관심이 큰 문제라 곧 합의가 나올 것이라고 썼습니다.

MathOverflow의 홉 문제 질문에는 게시 한 시간 만에 PDF와 X 게시물을 알리는 댓글이 붙었습니다. 108쪽의 빽빽한 수학이고 형식화 언급이 없다는 짧은 평이 먼저 달렸고, 발표자가 앤트로픽에서 일하며 야코비안 반례를 올린 사람이라는 설명과, 바르가바 밑에서 박사를 받은 사람이니 AI 쪽의 아무나로 볼 수 없다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 야코비안은 대입, 리만은 Lean, S⁶는 두 쪽 요약

알포게의 세 결과는 검증하는 방법이 서로 다릅니다. 결과를 확인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발표 순서대로 놓으면 이렇습니다.

| 결과 | 발표 | 검증 수단 | 확인에 드는 일 |
| --- | --- | --- | --- |
| 야코비안 추측 반례 | 7월 20일, X | 다항식 하나와 울프럼알파 링크 두 개 | 식을 대입하는 계산 |
| 리만 제타 영점 3분의 2 | 8월 13일, arXiv | Lean 형식화 | 기계가 증명을 한 줄씩 검사 |
| S⁶ 복소 구조 | 8월 23일, X와 PDF | 두 쪽 요약과 108쪽 본문 | 전문가가 계산과 논증을 직접 확인 |

야코비안 반례는 누구든 식을 넣어 보면 몇 초 만에 참거짓이 갈렸고, 리만 결과는 Lean이라는 증명 검사 프로그램을 통과했습니다. S⁶ PDF에는 형식 검증에 관한 언급이 없습니다. 두 쪽 요약이 다루는 것도 기본군과 호몰로지라는 위상 계산이 중심이고, 주기 함수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대목은 본문 정리 3.4를 가리키는 식으로 본문에 기댑니다.

PDF에는 저자 이름도, 날짜도, Claude라는 이름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리만 논문이 설명란에 Claude가 증명을 찾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번 결과에서 AI가 맡은 일은 X 게시물에만 나옵니다. 알포게의 설명을 모으면 분업은 이렇습니다.

| 맡은 일 | 누가 |
| --- | --- |
| 탐색 방향 | 알포게(삼각군과 토러스 보편족을 좋아한다고 밝힘) |
| 구성 찾기 | 알포게와 Claude |
| 108쪽 세부 기술 | Opus 5 |
| 검증 | 두 쪽 요약을 쓰는 다른 전문가와 AI 모델 |

이 표도 알포게의 짧은 게시물 몇 개를 모은 것이라 빈 곳이 많습니다. MathOverflow에서는 Claude의 도움으로 나온 최근 결과들이 하나같이 AI를 어떻게 썼는지 설명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고, 알포게가 각 결과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다는 댓글이 뒤따랐습니다.

> **8월 24일 현재** 확인된 것은 알포게가 증명을 주장하며 108쪽 PDF와 두 쪽 요약을 공개했고, PDF가 CDP 정정문과 어긋나는 단계를 스스로 짚었다는 사실입니다. 대니얼 리트는 손 검산을 시도하며 맞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봤습니다. 공개된 독립 검산 결과, 108쪽 본문의 검토, CDP 저자들의 응답, 형식 검증, AI 사용 방식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습니다.

## 다음에 나올 것

동료 심사를 기다리기는 어렵습니다. 알포게는 홈페이지에 학부를 마친 해 이후로 단독 논문을 학술지에 낸 적이 없고 일부러 그랬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이번 결과의 검증도 학술지 심사보다 X와 MathOverflow, arXiv 같은 공개된 곳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성이 맞다면 1948년의 물음에 존재한다는 답이 나오고, 2020년 정정문의 따름정리 2.3은 다시 고쳐야 합니다. 4차원보다 높은 차원에서 복소 구조가 없는 거의 복소 다양체를 찾는 문제는 싱퉁 야우의 미해결 문제 목록에도 올라 있는데, S⁶가 그 예가 될 가능성도 사라집니다. 리트는 이색 구면처럼 풍부한 구조가 S⁶의 복소 구조에도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적었습니다. 틀렸다면 정정문이 살아남고, 108쪽 가운데 어느 정리에서 구성이 무너지는지가 드러납니다.

한 달 전 야코비안 반례는 울프럼알파 링크만 누르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었고, 리만 결과는 기계 검증을 갖추고 나왔습니다. S⁶는 그 둘보다 사람의 검토가 훨씬 많이 필요한 형태로 나왔고, PDF 전문은 [alpo.ge/s6.pdf](https://alpo.ge/s6.pdf)에 공개돼 있습니다. 검산 결과가 나오면 다시 전하겠습니다.

오픈AI의 미출시 모델이 난제 열 건을 풀면서 증명마다 Lean 인증서를 붙인 발표를 다뤘습니다. 기계 검증을 먼저 갖춘 결과가 어떤 모습인지 이번 S⁶ 발표와 견줘 볼 수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초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