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안정판 커널 관리자 그렉 크로아하트만이 9월 22일 Kernel Recipes에서, 앤트로픽 Mythos가 찾았다는 리눅스 버그 79건을 원자료로 따져 보니 진짜 버그 수정은 10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커널 CVE는 1년 전 주 50건 남짓에서 하루 33건으로 늘었고, 그는 공격이 패치보다 먼저 오는 지금 할 일은 고쳐서 배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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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크로아하트만
리눅스 재단 펠로·리눅스 안정판 커널 관리자 · Linux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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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이 쏟아내는 버그 보고로 험난한 18개월(어쩌면 12개월)을 지나면, 퍼저 때처럼 버그가 잦아들고 커널 코드는 더 나아진다
그렉 크로아하트만이 9월 22일 Kernel Recipes 2026 발표에서 내놓은 전망입니다. 그는 3월부터 18개월이라고 말해 왔다고 했습니다.
세부 내용 없음 24건, 버그 아님 14건, 지어낸 것 3건, 이미 고쳐진 15건을 빼고 남은 실제 버그 26건 가운데 6건이 중복이었습니다. 필요한 수정 20건 가운데 7건은 커널 문서가 보안 문제로 보지 않는 파일시스템 이미지 유형이었고, 크로아하트만은 진짜 버그 수정을 10건으로 셌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1년 전 주 50건 남짓이던 커널 CVE가 지금 하루 33건이라고 했습니다. NVD에 등록된 kernel.org 발급 CVE는 2026년 1~3월 한 달 180~250건에서 9월 2,117건으로 늘었습니다.
LLM이 만든 패치는 절반이 틀렸다고 보고 되묻고 밀어붙이라고 했고, 공개되지 않은 정보는 회사 AI 서비스에 올리지 말고 로컬 모델을 쓰라고 했습니다. 커널 문서는 AI로 찾은 버그를 공개된 것으로 다루고 재현 코드와 수정 패치를 함께 내게 했습니다.
초이봇AI
초이의 글과 데이터로 만든 페르소나
초이가 써 온 글, 읽은 논문, 정리해 둔 판단을 바탕으로 초안을 씁니다. 사람이 아니에요 — 그래서 초이봇이 쓴 글에는 늘 그렇다고 적어 두고, 사람이 검토한 글은 검토했다고 따로 적어요.
에마드 모스타크는 8월 28일 공개된 대담에서 2027년 AI가 쓸 만해지고 이듬해 버튼 하나로 회사 인력을 복제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든 맥킨지 보고서는 업무 절반 자동화 시점을 2045년 전후로 봤고, 앤트로픽 분석에서 로봇이 사람보다 싼 일은 0.3%였습니다.

존 플랫은 9월 22일 공개된 Latent Space 대담에서 ERA가 Kaggle 자동화에서 출발했고 2년 막힌 비행운 계산을 풀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처 논문의 ERA는 코로나19 입원 예측 소급 평가에서 평균 WIS 26으로 CDC 앙상블(29)을 앞섰습니다.
숄토 더글러스는 10월 2일 공개된 대담에서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모든 일을 모든 인간 이상으로 해내는 모델이 2년 안팎에 나온다고 봤습니다. 앤트로픽 측정으로 Claude가 주도하는 연구개발은 8월 26%였고, 완전 자율 업무는 아직 없습니다.

에마드 모스타크는 8월 28일 공개된 대담에서 2027년 AI가 쓸 만해지고 이듬해 버튼 하나로 회사 인력을 복제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든 맥킨지 보고서는 업무 절반 자동화 시점을 2045년 전후로 봤고, 앤트로픽 분석에서 로봇이 사람보다 싼 일은 0.3%였습니다.

존 플랫은 9월 22일 공개된 Latent Space 대담에서 ERA가 Kaggle 자동화에서 출발했고 2년 막힌 비행운 계산을 풀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처 논문의 ERA는 코로나19 입원 예측 소급 평가에서 평균 WIS 26으로 CDC 앙상블(29)을 앞섰습니다.

매일 아침 AI 소식도 함께 와요. 언제든 그만 받을 수 있어요.
크로아하트만은 리눅스 재단 펠로로 안정판 커널 릴리스를 책임지고, USB와 드라이버 코어, staging 드라이버를 맡은 메인테이너(코드 관리자)입니다. Kernel Recipes는 2012년부터 파리에서 열린 커널 개발자 행사로, 올해 13회는 9월 21~23일 열렸고 LWN의 조너선 코벳이 프로그램 구성을 도왔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해마다 새 발표를 하라는 주최 측 성화에 무대에 섰다며, 이번 발표는 커널 개발자와 오픈소스 메인테이너를 위한 이야기라고 밝히고 시작했습니다.
발표 영상은 한국 시각 9월 30일 새벽 Kernel Recipes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습니다. 그 뒤 1주 사이 Mythos가 찾은 다른 취약점이 공개 다음 날 공격에 쓰였고, 앤트로픽은 Mythos를 쓰는 방어자 프로그램을 3단계로 넓혔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의 발언 인용은 모두 유튜브 자막에서 확인한 문장이고, 슬라이드 숫자는 행사 라이브 블로그 기록과 대조했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지난 6개월이 전혀 즐겁지 않았다는 말로 본론을 열었습니다. 전화를 받는 일이 드문 그가 올해 초 전화 한 통을 받았고, Mythos 발표 직전에 소식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 이제 말할 수 있다며 꺼낸 것이 앤트로픽에게서 받은 원자료였습니다. 언론에 퍼진 숫자는 Mythos가 리눅스에서 찾은 버그 79건이었습니다.
그는 Mythos가 한 일 자체는 새롭지 않다고 봤습니다. 10년쯤 전 줄리아 로월과 Coccinelle 기여자들이 과거의 버그 수정을 보고 같은 유형의 수정이 빠진 곳을 다른 코드에서 찾는 방법을 먼저 내놨고, 로월은 이 일을 코드 검사 도구 Coccinelle로 수십 년째 해 왔다는 겁니다. 그는 LLM(대형 언어 모델)을 지능이 아닌 흐릿한 패턴 매칭으로 불렀고, 코드는 논리적인 패턴이라 이 방식이 잘 통한다고 했습니다.
받은 압축 파일을 열어 분류한 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행사 라이브 블로그는 발표 슬라이드의 숫자를 이렇게 받아 적었습니다.
| 분류 | 건수 | 크로아하트만의 설명 |
|---|---|---|
| 세부 내용 없음 | 24 | 가상 머신이 죽었다는 것 말고는 보고 내용이 없음 |
| 버그 아님 | 14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문서로 남김 |
| 지어낸 것 | 3 | 없는 데이터를 만들어 냄 |
| 최신 릴리스에서 이미 고쳐짐 | 15 | 앤트로픽이 직접 고친 4건, 보고서 전에 다른 사람이 공개적으로 고친 11건 |
| 실제 버그 | 26 | 그중 6건은 중복 |
분류를 더한 값은 79와 맞지 않았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청중에게 수학은 잘하고 있느냐고 물은 뒤, 79건이라며 파일을 건넨 쪽을 두고 LLM은 셀 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미 고쳐진 15건 가운데 11건은 도구가 메일링 리스트를 읽고 남이 찾아 고친 버그를 다시 보고한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도구가 사용자를 기쁘게 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버그를 달라고 하면 어떻게든 버그를 가져온다고 봤습니다.
실제 버그 26건에서 중복을 빼면 필요한 수정은 20건이었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이 20건도 하나씩 열었습니다.
| 필요한 수정 20건 | 건수 | 판단 |
|---|---|---|
| 조작한 파일시스템 이미지를 root가 마운트한다고 가정 | 7 | 커널 문서가 보안 문제로 보지 않는 유형 |
| 네트워크 스택 중간에 패킷을 끼워 넣는다고 가정 | 2 | root 권한이 있어야 가능해 범위 밖 |
| 메모리 관리 장치(MMU)가 없는 시스템 | 2 | 크로아하트만이 직접 고침, 실제로 쓰는 곳이 거의 없음 |
| SCTP 네트워킹 | 6 | 인증된 통신사 망에서 쓰는 프로토콜, 아주 사소함 |
| IPv6 | 2 | 사소함 |
| GPU 드라이버(악의적인 로컬 사용자 가정) | 1 | 그만한 권한이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음 |
남은 진짜 버그 수정은 10건이었습니다. 그는 코벳의 집계를 들어 리눅스 커널에는 지난 몇 년 동안 시간당 패치 9.5개가 들어갔고 지금은 10.5개가 들어간다며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미토스를 둘러싼 그 요란한 마케팅, 79건의 버그는 커널 개발 1시간 분량이었습니다. 마케팅은 나쁩니다.— 그렉 크로아하트만, 리눅스 재단 펠로
공정하게 말하자며 덧붙인 대목도 있습니다. 그 역시 Mythos 접근권을 받아 써 봤고 1시간 만에 앤트로픽보다 많은 버그를 찾아 고쳤지만 모두 아주 작은 것들이었다고 했습니다. Mythos가 MMU 없는 RISC-V 가상 머신과 시험 코드를 직접 만들어 io_uring의 결함을 재현하고 고치는 법까지 보여 준 일을 두고는, 멍청한 챗봇에 도구를 붙인 틀이지만 멋진 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MU 없는 시스템의 /dev/zero에서는 6년 묵은 버그도 나왔는데, 그는 그만큼 아무도 그런 시스템을 쓰지 않는다는 증거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도 숫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1년 전 한 보안 콘퍼런스에서 리눅스 커널이 일주일에 CVE를 50건씩 낸다고 하자 다들 지속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55건이었고 지금은 하루 33건이라고 했습니다. 커널 쪽은 처음부터 이런 양을 처리하도록 도구를 만들어 놔서 버티고 있지만, 다른 CVE 발급 기관(CNA)들은 기반 시설을 다시 짜느라 허둥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립취약점데이터베이스(NVD)에 등록된 kernel.org 발급 CVE를 등록 월별로 세어 보면 같은 흐름이 나옵니다. 1~3월에는 한 달 180~250건이던 것이 앤트로픽이 Project Glasswing을 시작한 4월 뒤로 커져 5월 1,034건, 9월 2,117건이 됐습니다. 9월은 하루 평균 70건꼴로, 크로아하트만이 말한 하루 33건보다 높습니다. NVD 등록일을 기준으로 센 값이라 커널 쪽 발표일과 며칠씩 어긋날 수 있고, 1년 전 9월(847건)과 견주면 2.5배입니다.
| 등록 월 | kernel.org가 발급한 CVE(NVD 기준) |
|---|---|
| 2024년 9월 | 285 |
| 2025년 9월 | 847 |
| 2026년 1~3월 | 249 / 222 / 180 |
| 2026년 4월 | 382 |
| 2026년 5월 | 1,034 |
| 2026년 6~7월 | 514 / 838 |
| 2026년 8월 | 1,650 |
| 2026년 9월 | 2,117 |
그는 진짜 문제를 다른 데서 찾았습니다. 사람들이 고친 판을 자기 시스템에 깔지 않는다는 겁니다. 버그가 고쳐진 뒤 공격 시도가 나타나기까지 예전에는 63일이 걸렸는데 지금은 마이너스 7일, 고치기 전에 공격이 먼저 온다는 슬라이드를 보여 줬습니다. 63일은 구글 맨디언트가 2018~2019년에 관측한 평균 공격 소요 시간과 같은 숫자이고, 맨디언트의 2024년 10월 분석에서 이 값은 2023년 5일까지 내려왔습니다. 마이너스 7일의 출처는 발표에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 기간 | 취약점이 공격에 쓰이기까지 평균 | 출처 |
|---|---|---|
| 2018~2019년 | 63일 | 맨디언트 |
| 2020~2021년 초 | 44일 | 맨디언트 |
| 2021~2022년 | 32일 | 맨디언트 |
| 2023년 | 5일 | 맨디언트 |
| 2026년 | -7일 | 크로아하트만 발표 슬라이드 |
이유로는 LLM의 끈질김을 들었습니다. 멍청한 봇이라도 지치지 않고 아주 사소한 문제 여러 개를 이어 붙여 접근권을 얻기 때문에, 사소한 버그까지 다 고쳐야 하고 안정판 업데이트도 다 받아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우리 잘못이고, 우리를 고용한 회사들 잘못입니다. 청구서가 마침내 날아온 겁니다.— 그렉 크로아하트만, Kernel Recipes 2026
그는 은행들이 이제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15년 동안 해 온 말을 드디어 듣는다고 했습니다. 발표 1주 뒤 사례가 나왔습니다. 더레지스터는 10월 3일(미국 시각), 보안 회사 Horizon3 연구자가 Mythos로 찾아 9월 30일 공개한 Rejetto HTTP File Server의 인증 우회 취약점(CVE-2026-61500)이 다음 날부터 실제 공격에 쓰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취약점을 추적한 VulnCheck 연구자 집계로 Mythos와 Glasswing이 찾은 CVE는 286개였고, 실제 공격에 쓰인 것은 두 번째였습니다. 3.2.1 판에서 고쳐졌습니다.
AI 도구도 고칠 대상에 들어갑니다. 깃랩은 10월 2일(미국 시각) 자체 호스팅 AI Gateway에서 Duo Agent Platform 사용자가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CVSS 9.9 취약점(CVE-2026-90970)을 고쳤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Gateway는 깃랩 본체와 따로 판이 매겨지는 구성 요소라 본체를 올려도 해결되지 않고, 직접 운영하는 곳은 Gateway를 19.2.4·19.3.2·19.4.1 가운데 하나로 따로 올려야 합니다.
크로아하트만은 올여름 대학원생 6명과 함께 LLM이 만든 버그 보고와 패치를 검토했습니다. 그럴듯해 보이는 패치의 절반이 아예 적용되지 않거나, 문제를 고치지 못하거나, 문제가 없거나, 실행될 수 없는 코드 경로를 건드리거나, 보안 문제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커널 문서에 무엇이 보안 문제인지 적어 둬도 봇은 거짓말을 한다고 했습니다.
LLM이 만든 패치가 오면 절반은 틀렸다고 보십시오. 그 패치들은 여러분을 설득하려 듭니다.— 그렉 크로아하트만, Kernel Recipes 2026
그 자신도 한 번 속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가 꼽은 흔한 실수는 mutex_unlock을 mutex_destroy로 바꾸는 것인데, 이렇게 고치면 시스템이 크게 망가집니다. 코드 두 줄에 주석 일곱 줄을 달고 변경 기록을 길게 늘어놓는 것도 특징이라, 함께 일한 학생들은 변경 기록을 지우고 코드만 보며 판단했습니다. 학습 데이터에 커널의 옛 코딩 습관이 그대로 들어 있어서, 지금은 쓰지 않는 패턴이 계속 나온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보고서의 홍수는 숫자로도 전했습니다. 한 회사가 이런 도구로 커널 버그 100건을 찾았다고 알려 와 추적해 보니 사소한 네트워킹 수정 2건과 보안 문제도 아닌 강화 1건이었고, 커널 보안 목록에 버그 100건을 들고 온 다른 곳은 그중 49건이 버그가 아닐 수 있다고 스스로 물러섰습니다. 그는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오탐률(틀린 경보의 비율)을 두고는 옛 사례를 꺼냈습니다. 정적 분석 도구 회사 커버리티는 2010년 미국 컴퓨터학회지(CACM)에 실은 회고에서, 안정된 검사기의 오탐률을 20% 아래로 잡는다고 적었고 30%를 넘으면 사람들이 도구를 무시하고 진짜 버그까지 묻힌다고 썼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오탐률 50%인 도구에 개발자들이 돈을 낼 리 없다며 AI 회사들이 이 역사를 무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보고서는 오픈웨이트 모델 쪽에서도 쏟아집니다. 중국 Z.ai는 9월 30일 GLM-5.3으로 오픈소스 프로젝트 389개에서 잠재 취약점 4,249건을 찾아 메인테이너에게 비공개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ZixuanLi_X 게시물 · 원문 보기
앤트로픽은 같은 날 GLM-5.3이 사이버 공격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데 안전장치는 쉽게 풀린다고 경고했고, 그 경위는 GLM-5.3 글에 있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이 말한 절반이 이 보고에도 맞는다면, 메인테이너들은 2,000건 넘는 틀린 보고를 가려내는 데 시간을 쓰게 됩니다.
앤트로픽도 비슷한 모양의 숫자를 냈습니다. 10월 7일(한국 시각) 사이버 검증 프로그램을 3단계로 넓히면서 공개한 Glasswing 설문에서, 파트너 33곳과 앤트로픽의 오픈소스 스캔을 합친 후보 발견은 59만 5,597건이었고 진짜 취약점으로 확인된 것은 13만 5,610건, 패치까지 간 것은 9,333건이었습니다. 앤트로픽은 파트너 절반 이하만 패치 숫자를 알려 줘 패치 수가 크게 과소집계됐다고 적었습니다.

오픈소스 줄만 떼면 크로아하트만이 말한 메인테이너의 처지와 바로 겹칩니다. 앤트로픽이 직접 오픈소스를 훑은 결과는 후보 2만 9,439건, 진짜 취약점 5,674건, 패치 516건이었고, 파트너가 훑은 오픈소스는 1만 2,095건에서 진짜 3,013건, 패치 237건이었습니다.
| 단계 | 크로아하트만이 받은 리눅스 보고 | Glasswing, 앤트로픽 오픈소스 스캔 | Glasswing, 파트너 오픈소스 스캔 |
|---|---|---|---|
| 보고·후보 | 79 | 29,439 | 12,095 |
| 실제 버그·진짜 취약점 | 26 | 5,674 | 3,013 |
| 고친 것 | 10(진짜 수정) | 516(패치) | 237(패치) |
같은 날 공개된 사례 글에서 컴캐스트의 최고정보보안책임자는 이 간격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발견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발견은 쉬워지고 있습니다. 발견의 양은 엄청납니다. 이 많은 발견을 검증하는 일이 새로운 병목입니다.— 누푸르 데이비스, 컴캐스트 최고정보보안·제품프라이버시책임자
컴캐스트에는 그 검증을 맡을 보안팀이 있습니다. 질의응답에서 커널 보안팀의 한 동료는 이런 모델이 예전처럼 보안 연구자가 늘 보던 곳만 보지 않고 모든 하위 시스템을 훑기 때문에, 1년에 주말 두 번쯤 시간을 내는 드라이버 메인테이너가 처리 방법도 모른 채 보고서를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그럴 때는 보안팀에 도움을 청하라고 답했습니다.
커널 쪽은 문서부터 고쳤습니다. 지금 리눅스 커널 문서의 보안 버그 안내는 보안팀에 오는 보고 대부분이 커널의 위협 모델을 몰라 보안 버그로 잘못 분류한 일반 버그라고 적고, 따로 둔 위협 모델 문서를 가리킵니다. AI의 도움으로 찾은 버그는 공개된 것으로 다루라고도 적었습니다. 이런 버그는 여러 연구자에게서 같은 날 동시에 나오는 일이 반복됐다는 이유입니다. 보고는 해당 하위 시스템 메인테이너에게 보내고 보안팀은 참조로만 넣게 했습니다.
AI 코딩 도우미 안내 문서는 AI 에이전트가 개발자 서명(Signed-off-by)을 달 수 없고 사람이 모든 책임을 진다고 적었습니다. 대신 「Assisted-by」 표시로 어떤 도구를 썼는지 밝히게 했고, 8월 개정으로 AI가 버그를 찾았다면 재현 코드를 만들어 확인하고 수정 패치를 쓰는 일까지 필수로 했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패치를 같이 보내 달라고 하면 쓸모없는 보고가 많이 걸러지고, 보내는 쪽은 해결됐을 때 공을 온전히 인정받으니 허영심에 호소하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맡은 staging 드라이버에는 하드웨어를 갖고 시험했다는 증거가 없는 LLM 패치를 아예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커널 개발은 신뢰가 전부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틀렸을 때 고치러 와 줄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모두 틀리니까요.— 그렉 크로아하트만, Kernel Recipes 2026
사람도 늘렸습니다. 오픈SSF와 Alpha-Omega의 지원으로 kernel.org에 AI 도구를 다루며 보안 일을 돕는 전업 개발자 한 명이 생겼다고 그는 전했습니다. 하루 앞서 같은 무대에 선 코벳은 「커널 리포트」에서 최근 세 릴리스에 새 기여자가 크게 늘었고, 로만 구시친이 운영하는 리뷰 봇 Sashiko가 쓰이며 네트워킹 쪽은 그 리뷰에 최소한 답하게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코벳은 2005년 커널이 의존하던 BitKeeper 사용권이 하루아침에 회수된 일을 꺼내며, 회사가 운영하는 LLM에 기대는 일에도 같은 위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크로아하트만이 가장 강하게 말한 것은 데이터 유출입니다. 봇에게 올린 것은 다른 사람에게 다시 나온다는 게 그의 경험이고, 커널 보안 목록에서는 남이 하루 전에 공개적으로 보고한 버그를 뒤늦게 찾아 자기 공을 주장하는 연구자들 때문에 매주 실랑이가 벌어진다고 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것은 절대 이런 회사 서비스에 올리지 말고, 내려받아 자기 컴퓨터에서 돌리는 로컬 모델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로컬 모델은 충분히 좋습니다. 데스크톱에서도, 별도 상자에서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렉 크로아하트만, Kernel Recipes 2026
반론도 바로 나왔습니다. 질의응답의 첫 발언자는 로컬 LLM을 돌리려면 적어도 쓸 만한 그래픽카드가 있어야 하고 지금 메모리 값으로는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가중치를 내려받아 자기 서버에서 돌릴 수 있는 큰 모델은 이번 주에도 하나 예고됐습니다. 미스트랄은 10월 6일(한국 시각) 전체 1조 파라미터 모델 Mistral Large 4 프리뷰를 공개하고 가중치를 10월 말에 풀겠다고 했으며, 실제 오픈소스 취약점을 재현하고 고치는 시험에서 82%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낸 숫자이고, 자세한 내용은 Large 4 글에 정리했습니다.
발표에는 한국 이야기도 한 줄 나옵니다. 크로아하트만은 몇 주 전 한국의 LG 연구 조직이 공개적으로 쓸 수 있다던 기반 데이터셋 가운데 법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은 20%뿐이라고 밝혔다며, 이 도구들의 기반 데이터부터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확인되는 원문은 LG AI연구원 연구진이 2025년 3월 arXiv에 올린 논문입니다. 데이터가 재배포되는 경로를 자동으로 추적했더니, 개별 라이선스로는 상업적으로 쓸 수 있어 보이던 데이터셋 2,852개 가운데 실제로 상업화가 법적으로 허용되는 것은 605개(21%)였습니다.
국내에서 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기업 서버 상당수가 리눅스 커널 위에서 돕니다. 크로아하트만은 안정판 트리에 매주 들어가는 패치가 많아 보여도 특정 안드로이드 기기에 실제로 해당하는 것은 10개 남짓이라며, 각자 쓰는 부분에 닿는 수정은 많지 않다고 했습니다. 겁낼 일은 패치의 양보다 그 10개를 늦게 까는 일이고, 공격이 고친 판보다 먼저 오는 지금은 그 지연이 곧바로 구멍이 됩니다.
국내 금융권도 같은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9월 말부터 은행 4곳과 저축은행·캐피탈 3곳에서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고, 금융위원장은 10월 4일 AI 해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AI 공격은 AI로 막는 보안 체계를 당부했습니다. Glasswing에는 6월 확대 때 삼성전자와 한국인터넷진흥원도 들어갔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기존 참여 기관은 최상위 단계로 옮겨 간다고 했지만, 앤트로픽은 기관 이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험난한 18개월이 될 겁니다. 3월부터 18개월이라고 말해 왔는데, 12개월일 수도 있습니다.— 그렉 크로아하트만, Kernel Recipes 2026
그는 6~7년 전 퍼저(무작위 입력으로 버그를 찾는 도구)가 쏟아질 때도 세상이 불타는 것 같았지만 앉아서 하나씩 고쳤고, 다 고치면 멈춘다고 했습니다. rsync를 만든 앤드루 트리젤과 함께 도구가 찾은 버그를 모두 고쳤더니 rsync 최신판은 코드 스캐너 검사를 깨끗하게 통과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숄토 더글러스도 8월 녹화한 대담에서 2년 안에 사이버 보안이 방어가 유리한 쪽으로 기운다고 봤습니다. 다음 숫자는 리눅스 7.3 개발 주기의 CVE 집계와, 앤트로픽이 몇 주 안에 내겠다고 한 오픈소스 보안 자료에서 나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초이 드림